로즈마리는 대부분 남부지방에서 노지 월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로즈마리는 종류에 따라 내한성은 -2~-15도 정도까지이다.
우리 밭이 있는 곳은 중부 식물내한성 지도로 ZONE 7a 에 해당한다.
지난 겨울 최저온도는 영하 12도(2023.12.22)였다.
아시다시피 1월이 춥지 않았던 겨울이었다.
로즈마리 향기가 너무 좋아 노지월동이 안되면
난방을 안한 비닐하우스 월동이라도 가능한지,
노지 임시 비닐하우스 월동은 가능한지 알고 싶었다.
1. 비닐하우스 월동
난방을 하지 않은 비닐하우스다.
2024.3.2 / 난방을 하지 않은 비닐하우스에서 월동한 로즈마리.
2. 노지 비닐하우스 터널 월동
2024.3.9 / 살아있는 걸까?
3. 그냥 노지 월동
2024.3.9 / 그냥 노지월동한 로즈마리.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결론
1. 비닐하우스 월동, 2. 노지 비닐하우스 월동한 로즈마리들은
월동후 이듬해 3월까지는 살아있는 듯 했으나
4월에 새잎을 피워내지 못하고 누렇게 되어버렸다.
모두 사라진 내 사랑 로즈마리들…
의외로 3. 그냥 노지월동 했던 로즈마리 2개가 앙상한 모습으로 살아남았다.
햇볕을 충분히 봐서일까??
이렇게 월동 실패.
50여 그루의 로즈마리가 모두 사라지고,
지난해에 삽목해놓은 애기 로즈마리들만 조금 남았다.
노지에서 키우는 건 깨끗하게 포기.
겨울에 화분으로 옮기는 것도 힘들고.
그냥 화분에서 몇 개만 키워야겠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