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에 멀칭을 하지 않고 심었던 차나무 씨앗.
2023년 봄에 잡초에 점령 당해 싹을 보지 못하고 급히 멀칭 필름을 덮었는데 그 와중에 살아남은 20여그루가 자라고 있다. ㅎㅎ
2023년 6월에서야 조그맣게 싹이 올라왔고,8월 장마를 지나서야 크기 시작한 듯 하다.
많이 기다려줘야 하는 녀석이다. 색깔은 완전 이쁘다.❤
2023.11.4 / 이곳은 천안에 근접한 북세종이다.
천안에서도 차나무가 월동을 했다는 얘기에 엄두를 내보았는데, 이 동네가 꽤나 추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월동이 걱정이다. 그래서 올해 차나무 월동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2024.1.18 / 월동 중.
2027.3.9 / 땅 용도 변경을 위해 화분에 옮겨심어야 했다. 봄이지만 아직 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2027.6.6 / 초록이 돌아오고, 새로운 잎들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 나무라고 하기엔 옹색한 상황.
땅으로 어서 옮겨줘야 쑥쑥 클텐데..
공사가 끝나고 자리를 정해야 옮겨줏 수가 있는데, 아직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 중부지방 차나무 월동은 가능하긴 한 것 같다. 올해엔 개체수를 더 늘려 월동해볼 작정이다!
* 씨앗으로 심었을 경우 6월은 되어야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 장마를 지나면서 눈에 띄게 성장한다.
* 노지월동은 가능하나, 겨울보다 오히려 이른 봄에 냉해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