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다녀온 제주.
원래 아침은 안 먹는데, 제주에서는 아침밥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한다. 제주니까 삼시세끼, 한끼라도 놓칠 수 없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해장국 맛집 갔더니 사람들이 가득하다. ㅎㅎ부지런한 사람들.
방어철이라 점심은 방어회. 11월~2월이 제일 기름지고 맛있다고 한다.
친구가 추천한 모슬포항의 수눌음은 특방어회 코스 1인 30,000원이다.
(며칠 있다 35,000원으로 오른다 했다)
방어, 대방어, 특방어는 크기 차이다. 3kg 이하는 소방어, 5kg 내외는 중방어, 그 이상은 대방어, 9kg 이상은 특대방어라고 한다. 특방어는 길이만 1미터가 넘는다고.
방어세트에는 방어, 갈치조림, 회국수, 지리탕이 아주 푸짐하게 나온다.
두툼한 방어가 쫄깃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제주 물가가 비싸서 차라리 동남아 간다고들 하던데, 잘 모르겠다. 서울과 비교하면 제주에서 정말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고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겨울에도 방어 먹으러 제주에 올 판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대정읍 하모항구로 50 KR
10:30~9:30 / 월요일 휴무 / 064-794-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