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두콩의 성분
- 작두콩의 효능
- 작두콩차 마시는 방법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 열대지역이 원산지인 콩과 덩굴성 한해살이풀. 콩깍지의 생김새가 작두와 닮아 작두콩이라 불리며, 도두(刀豆)라고도 한다.콩깍지 크기가 상당히 크고 콩깍지 째로 수확해서 잘라서 건조시킨다.구수한 맛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차로 겨울에 편하게 마시기 좋다.
작두콩의 성분
작두콩 건조종자 100g당 주요성분을 보면 열량 311Kcal, 수분 12%, 단백질 26.3 g, 지방 1g, 탄수화물 57.4g, 섬유질 8.9g, 회분 3.3g, 칼슘 84g, 인 353mg, 철 3.7mg, 망간 1.0 mg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작두콩에는 일반 콩과는 달리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군도 일반 콩의 4~5배 가량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B3, 칼슘, 마그네슘, 아연, 섬유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대두와 비교했을 때 4배 이상이다.(농업진흥청 자료)
작두콩 효능
본초강목에서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은 없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장위를 통하게 하고, 딸꾹질을 멈추고, 신장의 기운을 북돋우며 원기를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효능으로는 종자에 있는 콘카나발린 성분이 화농을 배출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체액을 정화하고 혈행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치주병, 축농증, 치질 등에 효과가 있다. 콘카나발린 A는 쥐 실험에서 항종양 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종자로 만든 차는 약해진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고려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알레르기를 유발한 쥐에 도두콩 꼬투리 추출물(200mg/kg)을 4주 동안 먹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과 면역글로불린 E가 각각 17%, 53%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항염증 면역 조절 인자(사이토카인)인 인터페론-감마(IFN-γ)는 71% 증가, 염증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L)-4, 인터류킨-5 분비량은 44%, 45% 감소했다. 아울러 작두콩 꼬투리는 체내 알레르기를 유발할 때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Th1, helper T1 cell)를 활성화하고,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Th2, helper T2 cell)의 활성은 억제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면역세포의 활성 조절 기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 분화 단백질(STAT1, T-bet, IRF1)의 발현이 증가하면 면역세포가 활성화됐다.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 분화 단백질(STAT6, GATA3, c-maf) 발현이 감소하면 면역세포 활성도 줄었으며,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개선됐다. (농촌진흥청 보도자료/2023.11.7)
현재는 주로 차로 마시고 있지만,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로도 많이 쓰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피로 해소, 항산화 작용, 비염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추린 작두콩의 효능
🔶 염증 완화효과
🔶 항종양 작용
🔶 알러지 증상 개선
🔶 비염 및 축농증 증상 개선
🔶 체온 유지(따뜻한 성질)
🔶 변비예방(식이섬유 풍부)
🔶 면역력 향상
🔶 신장기능 개선
작두콩차 마시는 방법
작두콩은 콩뿐만 아니라 콩 껍질에도 영양이 많으므로 함께 우리는 것이 좋고,
특히 유효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수용성 성분이라 차로 마시는 것이 유용하다.
깍지로 된 것은 100~90도 물 1L 정도에 2-3조각 넣어 10분 정도 우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