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빙포니(Shaving Pony)는 양손칼(쉐이빙나이프, 스포크쉐이브)로 가공할때 나무를 고정하는 도구.
쉐이빙호스(Shaving Horse)와는 달리 탈부착할 수 있다.
큰 물건들이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한켠에 치워 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부착할 작업대 높이와 서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크기를 설정해야 했다.
재료는 오크 집성판, 스테인레스 전산볼트,너트,장식머리너트,스텐레스 파이프로 간단하다.
처음엔 쉐이빙호스(shaving horse)를 만들려고 했다.
둘 곳이 없으니 만들면 천덕꾸러기가 될 것 같았다.
하드우드로 만들고 싶은데 무게도 엄청날 것이고…
이런저런 생각에 미루고 있었다.
외국사람이 공개해 놓은 쉐이빙포니의 설계를 입수했다.
아는 이의 공간을 빌려 만들기 시작했다.
가조립을 하고 재료를 고정해보니 좀 미끌리는 것 같다.
우레탄판재를 잘라 붙여서 보완했다.
나무칼밥을 가득 쌓아놓고 뿌듯해 하는 나를 상상한다.
하지만 완성되는 대로 들고 나와야 한다.
어디에서 칼질을 한단 말인가…
최대한 빨리 개인작업장을 만들어야 한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