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구경

은둔형 인간이라 서울식물원이 가까이 있어도 몇 년을 벼르다 겨우 날을 잡았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날씨가 참 좋았고, 체력, 시간 등 모든 것이 적당한 날이었다!

서울식물원은 약 50만㎡ 규모로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온실포함/유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엔 온실 구경 간거라 야외는 스킵하고 바로 온실로 갔다.
상시 전시 식물 외에도 계절에 따라 튤립, 수국, 장미 등의 전시가 이어진다.

서울식물원의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열대관은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도 이상의 덥고 습한 열대기후를 가진 하노이, 자카르타, 상파울루, 보고타 4개 도시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흔히 희귀식물로 알려진 안스리움, 칼라디움, 알보 몬스테라 등 각종 천남성과 식물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는데 그것도 엄청난 대품들이다!
이날 칼라디움 꽂혀서 클로즈업 사진을 수십장 찍은 거 같다.
 
 
 
 

열대관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지중해관

 
 
 
 
지중해관은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지만 겨울은 다소 따뜻하고 자주 비가 내리는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하는 베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로마, 타슈켄트, 아테네, 퍼그, 이스탄불, 케이프타운 8개 도시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비슷한 기후대라고는 하나 대륙이 달라서인지 사막 같은 느낌부터 온화한 정원까지 느낌이 다양하다.
여기에 바오밥나무가 있는데 풀떼기 보느라 나무를 놓쳤네. ㅎㅎㅎ
사실 큰 나무는 사진에 담기도 어렵고 시야에 한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민트, 라벤더 등 각종 허브류가 많아 낮은 곳에 시선이 꽂혔다.
허브류도 군락이 되니 대품이라 할 수 있을 듯.
심지어 이곳에선 제라늄도 밭을 이루었다.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열대관과 지중해관을 돌고나면 온실 위로 올라가서 아래쪽을 보면서 나가게 되어있다.
온실 위로 올라가면 그 규모가 더 웅장해보인다.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슬렁슬렁 식물 구경하며 걷기 좋은 곳.
다음에 또 오고 싶다.
 
 

 
 
개관시간 : 9:00~6:00
매주 월요일 휴관
홈페이지 :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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